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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한민국 최고의 온천복합관광단지로 힘차게 부상하고 있는 강화 석모도(席毛島)

만데링 2017. 1. 18. 18:14

 

대한민국 최고의 온천복합관광단지로 힘차게 부상하고 있는 강화 석모도(席毛島)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경기만 북쪽의 한강 하구에 있으며, 동쪽의 염하(鹽河)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김포시와 접해 있는 섬으로, 그 역사성에 있어서는 고대사를 비롯하여 근현대사를 통틀어 우리민족의 삶에 가장 많은 역사적인 흔적을 남긴 민족의 섬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강화도를 제외하고는 우리민족의 수많은 역사를 제대로 논증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강화도의 강화(江華)라는 지명은 태조 23(940)년의 역사사료에 처음 등장한다. 그 지명등장의 배경은 강화도가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의 여러 강을 끼고 있는 아랫고을이라 하여 처음에는 강하(江下)라고 불리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지금처럼 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이라 하여 강화(江華)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이 강화도가 과거역사의 한 많은 질곡의 역사를 벗어나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부활의 역사중심에 강화도의 또 다른 큰 섬 석모도가 있다.

 

 

▲ 석모도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낙조모습

 

 

 

석모도(席毛島)의 지명유례와 지형지세

 

우리들이 잘 알고 있듯이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조선시대에는 송가도가 섬으로 존재하면서 교동부에 속하였으나, 석모도와 제방을 통해 연결되고 농경지가 조성됨에 따라 하나의 섬으로 통합되었다. 그리고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강화부와 교동부가 통합됨으로써 교동부에 속하였던 송가도(현재의 상리와 하리)가 삼산면에 편입되었다. 그러다가 1995년에 이르러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이 되었다.

 

이 석모도는 조선역사지도인 대동여지도석모로도(席毛老島)’로 표기되어 있다. 이 석모로도의 석모로라는 지명은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혹은 돌이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때 이 돌모로를 한자화하면서, 바로 석모로(石毛老)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지지자료에는 이 석모로가 석모도(席毛島)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석모도(席毛島)의 지형지세를 살펴보면 해명산(海明山, 309m)에서 낙가산을 지나 상봉산(上峰山, 316m)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섬의 중앙을 남북으로 지나며, 또한 북쪽에는 성주산(264m)이 고립된 산봉우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바로 이 성주산이 분리되어 있는 이유는 성주산과 상봉산 사이의 송가평이 간척사업을 통해 형성된 농경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들 산지를 제외하면 석모도는 전반적으로 200m 이하의 낮은 저평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남쪽의 어류정도도 간척사업을 통해 석모도에 연결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석모도는 간척농경지역과 아름다운 해안 산세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섬이다.

 

석모도와 기나긴 삶의 역사를 함께 한 보문사

 

한 많은 질곡의 역사가 서려있는 장소에는 항상 그 질곡의 역사를 그대로 대변해주는 민족의 성지가 늘 상 있기 마련이다. 바로 이 석모도에는 우리민족의 기나긴 역사를 잘 대변해주는 보문사가 있다. 우리들이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이 보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로서 동해의 낙산사, 남해의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해상불교관음성지중 하나이며, 또한 보문사 마애불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3대 낙조로 잘 알려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 천년고찰 보문사의 전경

 

이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635)에 회정(懷正)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다가 이곳에 와서 이러한 수려한 산세를 보고 인도의 보타낙가산과 비슷하다하여 절을 짓고 관세음보살의 성적(聖蹟)에 의하여 산 이름을 낙가산, 절 이름을 보문사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때 낙가는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 이름을 나타내고, 그리고 보문사의 보문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수 없이 몸을 나투는 관세음보살의 원대한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보문사는 진덕여왕3(649)에 어부들이 불상과 나한· 천진석상 22()를 바다에서 건져내어 이곳 보문사 천연석굴 안에 봉안함으로써 중생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다. 바로 이 천연석굴 입구에 3개의 홍예문을 설치하고, 그 천연동굴 내에 반월형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撑柱)를 설치하였는데, 이 탱주 사이에 21개의 감실(龕室)이 있어 거기에 석불을 안치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중생들은 이곳 감실에서 불상을 바라보며 자비심을 발현한다. (현재 이 석실은 지방유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 이처럼 보문사는 관음보살이 상주하여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강한 자비심의 정신이 서려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자비심은 마애불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서해낙조로 이어진다.

 

마애석불좌상(磨崖石佛坐像)의 자비심과 대한민국 3대 낙조

 

 

▲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이 보문사를 뒤로 하고 보문사에서 400여 개의 돌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면 마치 처마처럼 드리워진 눈썹바위 아래의 커다란 눈동자 속에 조성되어 있는 마애불과 친히 만날 수 있다. 이 마애불은 1928년 금강산 표훈사(表訓寺)의 승려인 이화응(李華應)이 보문사의 주지 배선주와 함께 조각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온갖 고통에 시달리는 만백성의 고단한 삶을 구원하기 위하여 높이 32척 너비 12(높이 9.2m, 3.3m)의 관음상을 조성한 것이다. 32척과 12척은 관세음보살의 32응신(應身)11면 화신(化身)의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마애 석불좌상의 상부에는 거대한 눈썹바위가 있어 석불이 눈비에 맞는 것을 막아주며, 좌측에는 비명(碑銘)이 있으며, 불상 앞에는 소규모의 석등이 있다. 이 마애불은 현재 중생들의 간절한 소원 하나쯤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영험한 부처로 소문이 나 있기도 하다. (현재 지방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

 

 

▲ 보문사 마애불에서 바라다 보이는 낙조의 장관

 

 

뿐만 아니라 이 마애불의 눈동자 앞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해바다의 낙조는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마애불 서해낙조를 바라보면 왜 어려운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곳에 관음보살의 마애불을 조성했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낙조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어둠 속으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감추는 대자연의 위대한 원력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석모도의 서해낙조는 이러한 원대한 원력을 가지고, 지는 낙조이기에 그 아름다움을 한 컷 스스로 피워낼 것이다. 그리고 마애불에서 바라다 보이는 낙조는 그만큼 스스로를 낮추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우리나라 3대 낙조로 불리 울 것이다. 지는 서해낙조에서 보여 지듯이 강화도 서쪽 해안에 바짝 붙어 서해바다에 떠 있는 석모도 주변에는 석모도보다 더 큰 섬이 없을 뿐더러, 석모도 만큼의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석모도의 낙조는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는 관음보살의 마음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누구나 이렇게 아름답게 노을 지는 서해낙조를 바라다보노라면, 저절로 더 높은 산에 올라가 산행을 통해 이러한 낙조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모든 충동이 일어날 것이다.

 

낙조(落照)가 아름다운 석모도 산행

 

석모도에서는 바다보다 산이 더 눈에 띈다. 옛사람들이 보기에도 석모도는 바다보다 산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는지 석모도의 행정지명 자체가 삼산면(三山面)이다. 이곳 석모도 주민들도 어디 사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삼산에 산다고 하지, “석모도에 산다고 하지 않는다. 그만큼 석모도의 산새는 포근하며 아름답다. 석모도의 지명을 나타내는 삼산(三山)이란 바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의 삼산(三山)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석모도에서 산행을 하면 보통 해명산과 낙가산은 가지만 상봉산은 가지 않는다. ()자로 뻗은 능선의 왼쪽 끝에 있어 오른쪽 끝인 전득이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할 경우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절고개에서 남쪽으로 하산해야 석모도의 명소인 보문사로 연결되는 것도 그 이유다. 이처럼 여러 이유로 상봉산은 등산객들에게 소외되어 왔지만 석모도 자연휴양림이 이곳에 개장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석모도 산행은 이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상봉산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석모도 삼산 산행지도

 

산행은 휴양림의 다목적 운동장 옆에 자리한 정자 데크에서 시작된다. 휴양림에서 설치한 상봉산이정표를 따라 가면 바로 산길이 시작된다. 뒤돌아보면 정자와 석모도의 유순한 바다가 풍경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산행을 시작하면 잔잔한 바위가 너덜지대를 이루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오르막 숲길은 호흡을 가쁘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 좋게 땀이 흐를 정도로 길게 이어진다. 석모도 산행은 숲이 풍성해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오를 수 있다.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긴 것 같다. 왼쪽으로 이어진 갈림길이 두 번 나오는데, 이정표는 보문사방향을 알리고 있다. 사면을 따라 절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나무가 빽빽해 오름길에선 볕이 들지 않지만 정돈된 묘 2기가 있는 곳에서 모처럼 넓은 터가 나온다. 숲 속에 돌담을 쌓은 흔적은 화전민 터인 듯하다. 신갈나무숲을 지나 등선에 닿으면 이정표가 상봉산 방향을 알려 준다. 휴양림에서 능선까지 940m 거리에 30분 정도 걸린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문득 깜짝 선물처럼 시야가 트이며 바다가 드러난다. 갯벌 사이를 강처럼 흐르는 바다와 익어가는 논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 선물 같은 바위전망대가 다시 나타나고 조금씩 바뀌는 경치를 마음에 새기며 오르면 바로 상봉산 정상이다.

 

 

▲ 낙가산 정상에서 보이는 마애불과 민머루해수욕장

 

 

특이하게도 통나무를 잘라 새긴 정상 표지판과 인천시에서 만든 대리석 삼각점이 있다. 표지목 옆에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사자 모양의 바위가 있고 멀리 해명산과 낙가산, 보문사가 보인다. 길게 뻗은 해명산 산줄기는 근육질의 화강암 바위들이 솟아 기운이 절로 넘친다. 다시 온 길로 되돌아간다.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해 능선을 따른다. 능선의 오르내림이 이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하며 위험한 곳이 없어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이 지루할 즈음이면 시야가 터지는 전망 바위가 나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바다 풍경은 비슷한 듯 조금씩 변화를 주며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바위들은 하나같이 동쪽으로 나 있다.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석모도 낙조는 가히 일품이다.

 

 

▲ 산 정상에서 보이는 석모도 낙조의 장관

 

절고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보문사에 닿고 왼쪽으로 가면 휴양림에 닿는다. 산행을 마치기 섭섭하다면 직진하여 해명산의 명소인 눈썹바위와 최고 낙조전망대인 낙가산에 오르는 것도 알찬 산행법이다. 사거리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서면 등산로가 희미해진다. 다니는 등산객이 적은 코스라 그렇지만 길 찾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내려설 수 있다. 3~4m 높이로 제법 공들여 쌓은 돌탑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오르막길로 가면 전망 데크에서 상봉산으로 이어진 등산로로 다시 연결된다.

 

오른쪽 내리막길로 가면 휴양림 숲속의 집에 닿는다. 숲속의 집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휴양림 관리소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사면 길에는 벼이삭 같은 것으로 짠 카펫을 깔아 걷기 편하고 푹신하다. 500m를 가면 산림휴양관이 나오며 산행이 끝난다. 휴양림 정자에서 산행을 시작해 상봉산을 거쳐 보문사 갈림길에서 절골을 거쳐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3.7km2시간 정도 걸린다석모도 산행에서 느끼는 산의 포근함과 낙조는 고단한 삶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 치유의 마음은 다시 금 바다의 낙조로 향한다.

 

낙조를 바라보며 삶을 되새기는 갯벌체험의 장 민머루해수욕장

 

인간은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깊은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사색의 고뇌 속에 민머루 해수욕장이 있다. 이곳 석모도에 있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백사장 폭 50m, 길이가 약 1km에 달하는 해수욕장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닷물이 빠지면 수십만 평의 갯벌이 그대로 들어나 바다라는 대자연에 스스로 동화되는 갯벌체험을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사색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곳 해수욕장에서 시간에 따라 밀물과 썰물작용에 의해 갯벌이 서서히 들어나면, 그 들어난 갯벌 위로 천천히 사색에 잠기며 거닐어 볼 수 있다. 그러면 그 드넓은 갯벌 위에서 바다와 하나 되는 관음보살의 신선한 마음이 내 마음속에 스스로 발현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민머루해수욕장에서 바라본는 아름다운 낙조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이곳의 갯벌과 모래에는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각종 부인병과 신경통,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자연환경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희귀 새인 저어새의 서식지이기도 하며, 주변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답기로 유명해, 유명사진작가들의 촬영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해수욕장 부근의 어류정항, 장곳항 등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보문사의 역사성과 낙조감상, 산행의 편안함, 민머루 해수욕장의 갯벌체험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도 석모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은 온천체험이다. 온천이란 바로 일상생활에 더러워진 자신의 몸을 따스한 온천물에 데워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대자연과 하나 됨을 실현시키는 바른 수행의 행위이다.

 

세계제일의 석모도 고농도 저장성 온천

 

석모도 온천수는 세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누가 뭐래도 세계제일의 온천수임을 자랑한다. 바로 세파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온천인 것이다. 이러한 온천을 인간의 체액과 분류하여 정의하면, 인간의 체액보다 낮은 농도의 온천을 단순 및 저장성 온천이라 부르며, 인간의 체액과 비슷한 농도의 온천을 등장성 온천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체액보다 진한 온천을 고농도 온천, 체액보다 묽은 온천을 저장성 온천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분류기준에서 보면, 석모도의 온천수는 고농도 저장성 온천으로 분류될 것이다.

 

 

 

▲ 석모도 한옥마을 전경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온천수의 함유성분총량이 26,400mg/L의 온천이라는 것이다. 이는 1리터의 온천수 중에 26.4g의 미네랄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알기 쉽게 이것을 가정의 욕조(200 L)에 환산해 보면, 26.4g×200=5,280g, 5.28kg의 미네랄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요 성분인 나트륨만 가정해도, 1kg이 들어있는 식염봉투를 가정의 욕조에 5개 이상 풀어 놓은 것과 같고, 입욕제(25g)로 환산할 경우, 가정의 욕조에 211개를 풀어 놓은 것과 같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들이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입욕제 하나에 1,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한 번 가정()에서 석모도와 같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려면 적어도 211,000원이 든다는 말이 된다. 그 정도로 석모도의 온천수는 많은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좋은 온천이며, 특히 칼슘, 황산이온, 마그네슘 등 우수한 미네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온천에 몸을 담그면 온몸으로 미네랄을 즐기는 것과 다름없다는 말이 된다. 더욱이 석모도의 온천수를 세밀히 분류하여 그 효능과 특성을 살펴보면, 다른 온천과도 비교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강화군에서 설치운영중인 석모도 온천모습

 

 

국내온천과 석모도 온천 비교

온 천 명

온도

총성분량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척산온천

48.6

22.6

57

9

0.03

18

온양온천

52.7

226

57

3

0.03

19

도고온천

23.8

256

30

38

5.45

26

덕산온천

42.0

190

59

6

0.05

18

유성온천

51.4

206

55

7

0.02

16

수안보온천

51.8

105

72

11

0.07

26

덕구온천

41.8

65

41

3

0.01

5

부곡온천

75.5

363

89

5

0.02

130

석모도온천

60

26400

4740

3790

262

902

 

성분별 효능

구 분

성 분 별 효 능

칼슘과

마그네슘

진정작용을 하며 진통, 항염작용이 있어 알러지성 질환, 만성피부 질환, 두드러기, 류마티스성 질환에 우수

나트륨

온천욕 후 염분이 피부에 붙어 땀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몸이 따끈따끈하게 느껴지며, 아토피, 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장애, 요통, 근육통, 외상후증 등에 우수

알루미늄

알루미늄을 다량 함유한 온천은 살균소독작용이 있어서 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와 점막을 잡아당기는 작용이 있어서 결막염에도 효과가 있어서 "눈의"으로 불리 움.

황산이온

 

부드럽게 달라붙는 질감의 온천수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윤기를 더 해주며, 특히 건조한 피부에 좋고마치 만능화장수와 같은 작용을 나타내어 예로부터 "미안의 탕"이라고 불리고, 상처의 탕, 뇌졸중의 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온천성분을 보유

 

체질별 온천법 

소양인

가슴에 열이 차면 답답해지는 체질상 하반신의 반신욕 족욕이 적당하며 저온에서의 온천이 적합함

소음인

조금만 땀을 흘려도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체질로 오랜 시간 입욕은 피하고 짧은 시간 입욕해서 미지근한 물로 씻는게 적합함

태양인

미지근한 물에서 서서히 덥혀주는 온천욕이 적합함

태음인

온천이 맞는 체질로서 오랜 시간 입욕해도 되나 과도한 온천욕은 혈압을 상승시켜 효과를 줄일 수 있음

 

효과적인 온천 이용방법

- 음식물이 소화된 식후 1시간 입욕 전 생수 한잔으로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탈수현상을 막는다.

- 온천욕은 입욕 후 10~20분의 반복적 이용으로 지나친 입욕으로 인한 혈압상승 및 피로감 등을 방지시킨다.

- 온천욕을 마친 뒤에는 물기를 자연 상태로 말려서 온천수의 흡수효과를 유지시켜준다.

 

석모도의 온천수는 이처럼 누가 뭐래도 가장 좋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각박한 세상에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치유할 수 있는 최상의 온천수인 것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지금 석모도에는 정부와 민간에서 추진하고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온 국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석모도 개발사업 본격 추진

 

 

▲ 석모도 개발 계획도

 

석모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주요개발 사업에는 석모도 삼산 연륙교 건설, 석모도 골프장 건설, 고농도 천연온천을 활용한 대규모 온천 스파 및 한옥형 상가단지 조성, 온천단지 빌리지 분양사업, 수목원 및 삼림욕장 건설, 물놀이를 주제로 한 워터파크(Waterpark)건설 사업, 강화 서울 간 신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완공되는 것은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륙교이다.

 

인천 강화도석모도 간 삼산연륙교 개통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가 개통된다. 강화군에 따르면 2013850억여 원을 들여 착공한 삼산연륙교는 현재 교량 상판을 연결하는 공사가 마감 중에 있다. 이어 난간과 조명시설, 도로포장 공사 등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면 6월부터 차량이 오갈 수 있다. 이 다리는 길이 1.54km 규모(왕복 2차로)의 다리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연결한다. 강화군은 이 삼산연륙교가 개통되면,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에서 4배 이상 늘어난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연륙교를 지나 길이가 19km를 넘는 이 섬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국내 3대 관음도량 중 하나인 보문사와 섭씨 5070도에 이르는 해수온천, 청정 삼림욕장을 차례로 관광하거나 즐길 수도 있다.

 

 

▲ 석모도에 건설중인 연륙교의 모형도

 

특히 보문사 옆 눈썹바위는 탄성이 절로 나는 낙조 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어류정항에서는 소형 어선 선주들이 근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앞으로 이 어류정항에서 쿠루즈선을 타고 인천앞바다를 관람하게 될 것이다.

 

강화군 관계자들은 이처럼 연륙교가 개통되면 석모도는 물론이고, 인근 서검도와 이법도를 가는 교통시간도 줄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해진다고 한다더욱이 삼산연륙교의 준공에 맞춰 지금 고농도 천연온천을 활용한 대규모 온천 스파 및 한옥형 상가단지, 온천단지 빌리지 분양 사업 등이 지금 한 참 진행 중이다.

 

온천 스파, 한옥형 상가와 빌리지 건설사업 순항

 

 

▲ 리안 월드에서 추진중인 공사조감도

 

고농도 천연온천을 활용한 대규모 온천 스파 및 한옥형 상가단지, 온천단지 빌리지 분양 사업은 리안 월드가 주도하고 있다. 리안월드의 리안이란 다시를 의미하는 영어의 접사 ‘RE’편안하다는 뜻을 지닌 한자 의 합성어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다시 한 번 편안하게 치유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단어라고 한다. 지금 이 리안월드는 국내 최초로 온천수 난방 시스템을 활용한 대규모 온천 관광단지를 건설 중이다

 

 

대규모 온천 스파 및 한옥형 상가단지, 온천단지 빌리지 모형도

 

리안월드가 추진하는 오너 별장형과 빌라 호텔형의 핫 스프링 빌리지는 총 대지면적 약 99(30)-331(100)의 복층 규모다. 건물 넓이는 최소 약 58.61-175, 세대별 리안 온천탕을 갖췄다. 리안월드 측은 금년 6월 초 강화 본섬과 연결되는 삼산 연륙교 완공을 기점으로 현재보다 4배 많은 약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석모도의 관광지를 찾을 것이라며, “리안월드의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테마파크, 무료 온천 족욕탕 등이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화군은 석모도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 석모도 한옥마을에 설치예정인 컨벤션 센터와 식당모습

 

 

석모도 자연휴양림 건설사업 완공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의 쉼터이다. 이러한 쉼터로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숲이 우거진 상봉산과 낙가산 중간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숲 속의 조용한 마을 같다.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강화군은 자연 휴양림에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여 현대인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자연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이 있는 제 1휴양관과 숲속의 집이 있는 제 2휴양관으로 나뉘며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또한 이러한 휴양림과 더불어 지금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 강화군에서 완공한 석모도 자연휴양림

 

 

석모도 체류형 골프장 건설사업 활기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첫 골프장 사업은 내년 10월 준공예정이다. 골프장과 인연이 없던 인천 강화도에 첫 해안골프장이 내년 10월 조성 완공될 전망이다. 아마도 바다를 조망으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는 골프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강화 석모도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신청서가 최근 다시 접수됐다고 밝혔다.

 

 

 

 

▲ 추진중인 석모도 골프장 모습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석모도 골프장 조성사업은 그동안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골프장 조성을 위한 토지형질 변경도 허가됐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경제침체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민간사업자가 관련 계획을 자진 취소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석모도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가능해지면서 사업추진이 다시 이루어지게 됐다.

 

이 석모도 골프장은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일대 75153(28만평)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30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100실 규모의 리조트 등이 함께 조성된다. 1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골프장은 이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에 시로부터 사업인가가 나오면, 빠르면 내달부터 착공될 전망이다. 골프장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화군은 강화의 첫 골프장인 석모도골프장이 들어서면 군 지역의 체류형 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삼산온천 복합관광단지지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석모도 건설 사업은 많은 사람들이 석모도로 들어올 수 있는 도로망 확충사업이 우선이다. 이 확충 사업의 하나로 강화군은 국토부와 협조하여 강화 서울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려고 한다.

 

2020년까지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완공

 

인천 강화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전망이다. 강화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에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반영됐다고 한다. 강화군은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가 지난 2001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1.19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해 국토부에서도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는데 이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는 2001년 이미 타당성을 확보했지만, 당시 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사업 자체가 보류된 바 있다.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에서 시작돼 경기도 김포의 고촌읍, 풍무동, 한강신도시, 양촌· 통진읍 등을 지나 인천 강화군까지 33.6구간이 연결될 계획이다. 계양에서 서울까지는 기존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사업을 중점 추진 및 투자우선 과제로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154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지만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사업제안이 제출됨에 따라 민자 적격성 조사결과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사업방식이 재정에서 민자로 전환돼 추진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이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타당성분석을 한 뒤 기획재정부 소속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강화군은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교통 혼잡 해결은 물론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면 강화군이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 석모도 해안에 설치 예정인 워터파크 모습

 

이처럼 강화도로 연결되는 석모도는 수도권에 자리 잡은 최고의 복합온천관광단지로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검토해 본 것과 같이 석모도는 자연적인 친연성과 역사성을 두루 갖춘 완벽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세계제일의 온천수, 삼산(三山)의 편안한 자연휴양림과 산행, 지비심의 심신을 도모할 수 있는 보문사,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보문사 마애불 낙조 감상,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체험, 골프장의 건강 체험 등이다. 뿐만 아니라 해안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놀이시설인 워터파크(Waterpark)공사도 지금 힘차게 진행 중에 있다. 강화도는 우리민족의 출발과 수난사를 한 마디로 잘 대변해주는 섬이다. 고조선의 고인돌, 고려 여몽전쟁, 병자정묘호란, 신미병인양요, 일제 강점기의 비극 등 그 사례를 들자면 끝도 없는 섬이다. 그런데 이 모든 고난을 마무리하는 역사적인 기운이 지금 강화 석모도에서 힘차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강화도의 역사성을 석모도에서 녹여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우리민족의 정신적인 쉼의 문화가 서려있기 때문이다.

 

    

출처 : 한민족역사정책연구소
글쓴이 : 德光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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